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사진=신한생명]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지난 23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신한금융그룹 전략인 '일류신한'을 바탕으로 "일류 리딩컴퍼니 도약을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생명은 올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시장 선도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객별 성향을 분석해 눈높이에 맞는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채널별 특성을 고려한 영업전략 효율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성대규 사장은 지난 1년간 새 국제회계기준인 IFRS17에 유리한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했다. 그 결과 취임 후 1년 간 신한생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신한생명의 보장성보험료(43조5913억원)는 1년 전(42조7858억원)에 비해 8058억원 증가했다. 신한생명이 보장형 상품으로 선보인 '진심을품은종신보험(무배당, 저해지환급형)' 등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
이 상품은 소비자가 '생활자금플랜급여금'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 수령을 원치 않으면 연 복리 2.75%로 적립돼 생활자금 재원이 2배까지 증가한다. 6대 질병(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만성폐질환 등)으로 진단 받으면 적립금 전액을 일시에 수령할 수 있다.
신한생명은 지난 1년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스크래핑 서비스'를 도입해 모바일 채널로 다양한 서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2월에는 모바일에서 보험료 납입과 대출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간편서비스시스템도 선보였다.
실제, 성 사장 취임 후 신한생명의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됐다. 지난 3분기 총 수익이 35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3342억원) 213억원(6%)이 늘었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은 1974억원에서 2111억원으로 137억원 증가했다. 외환거래이익은 89억원에서 139억원으로 50억원 늘었고 수수료 수익이도 1억원 손실에서 15억원으로 급증했다. 신한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39억원으로, 지급여력비율은 226%를 기록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기반의 자산운용 효율을 제고해 ICS(신지급여력제도), RBC(지급여력비율) 등 건전성 지표 관리 강화를 통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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