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
[데일리동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이슈가 커지고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증권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ESG 지수에 연계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출시하고,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위원회를 활용해 관련 안건을 통과시키는 등 경영 전반에 ESG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열어 'ESG정책 프레임워크'와 '사회 환경 정책 선언문' 2개 안건에 대한 첫 결의를 진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ESG정책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ESG 경영 정책 수립과 전략 목표를 설정하고, ESG 경영 수준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ESG경영 과제의 체계적인 추진과 이행, 관리를 위해 ESG위원회, ESG임원협의회, ESG실무협의회, ESG추진팀 등 총 4단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사회 환경 정책 선언문'은 투자 시 유의, 배제 영역을 설정함으로써 환경, 사회적 리스크 관리에 대한 기준과 이행 프로세스를 제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선언문에는 석탄화력발전 건설과 석탄 채광에 관련된 직접적인 투자를 배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으며,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KB증권이 ESG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주가연계증권)을 ‘KB able ELS 1703호’(3인덱스 스텝다운형)을 발행한다. 이 상품은 ‘S&P500 ESG 지수’와 ‘유로스탁스50 ESG 지수’,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S&P500 ESG과 유로스탁스50 ESG 지수는 글로벌 지수산출기관인 S&P 글로벌사와 STOXX사에서 발표하는 지수이며, ESG에 부정적인 종목들을 제외한다는 특징이 있다.
KB able ELS 1703호는 다음달 7일까지 1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매 6개월마다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5.5%(세전)로 조기상환 된다.
신한금융투자도 다음달 9일까지 원금비보장 및 부분지급형 'ELS(주가연계증권) 20729, 20730호'를 각각 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S&P500 ESG지수는 S&P500 구성종목 중 S&P DJI ESG 스코어를 기준으로 295개의 종목을 선정해 구성한 지수이다. ESG 점수를 내림차순해 S&P 500 내 각 GICS 산업 그룹의 변동 시가총액의 75%수준까지 종목을 구성한다.
증권사 관계자는 “ESG가 최근 투자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만큼 상품 기획은 물론 경영 의사결정에도 적극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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