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생명]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24개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 유지율은 13회차 81%, 25회차 58.6%로 집계됐다.
보험계약의 완전판매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최초 체결된 보험계약이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유지되는 비율을 의미한다. 유지율이 높은 보험사는 장기가입자가 많고 기업 건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종신보험 25회차 유지율이 가장 낮은 곳은 삼성생명으로 확인됐다. 삼성생명의 종신보험 25회차 유지율은 50.8%으로 업계 최하위다. 삼성생명 종신보험 고객 2명 중 1명은 2년이 된 시점에 종신보험 계약을 해지한다는 뜻이다.
흥국생명이 55.1%의 계약유지율을 보였고, 한화생명 56%, 교보생명 58%, DB생명 59.7%, KB생명 60.7%, 농협생명 61.4% 순으로 높았다.
소비자들이 종신보험을 해지하는 배경에는 불완전판매가 자리잡고 있다. 보험설계사들이 종신보험 상품을 저축성 상품으로 오인하게 판매하는 게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민형배 의원은 "보험가입 유치에만 치중한 영업 관행이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당국은 불완전판매가 의심되는 설계사를 점검하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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