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트남 증시 13포인트 하락 석유주 급락

한석진 기자 2026-03-13 18:11:27
GAS BSR PLX 하한가 부동산주만 상승
호치민증권거래소 [사진=게티이미지]


[경제일보] 베트남 증시가 13일 하락 마감했다. 석유 관련 종목이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부동산 종목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장에서 드문 강세 업종으로 나타났다.

13일 호찌민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약 13포인트 하락한 16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153개 하락 종목은 167개로 집계됐다. 지수 하락은 석유 업종과 일부 대형주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가스 기업 GAS 정유 기업 BSR TCX 고무 기업 GVR 은행주 VCB 등이 지수를 가장 크게 끌어내렸다. 이들 종목은 각각 VN지수에서 약 1.4포인트에서 3.3포인트 하락 요인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 기업 VHM 유제품 기업 VNM 항공사 VJC 등은 지수 하락 폭을 일부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
 

석유 업종은 이날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오후 들어 매도세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GAS BSR PLX PVT 등이 일제히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BSR은 약 3600만주 PVT는 약 2500만주 PLX는 약 1200만주가 거래됐다. PVS는 약 8% 하락했고 OIL은 약 10% 떨어졌다. PVD도 약 3% 하락하며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원자재 업종에서도 약세가 이어졌다. DCM GVR MSR DGC 등이 4%에서 6% 사이 하락했다. HPG DPM DDV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부동산 업종은 시장에서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NVL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TAL은 약 4% 상승했다. VHM TCH도 각각 2%에서 3%대 상승했다. KDH PDR DXG DIG CEO HDC 등 주요 부동산 종목도 1% 안팎 상승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장 거래대금은 약 30조9000억동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은 약 27조4000억동으로 전 거래일보다 약 4%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약 4000억동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매도는 BSR 약 2800억동 VIC 약 1330억동 등에 집중됐다. 반면 KDH와 VNM은 각각 약 1400억동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VN지수는 약 7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주 대비 약 4% 하락한 수준이다. 하락 폭 대부분은 주 초반 발생한 기록적인 115포인트 급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