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베트남 증시가 25일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전력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지수는 장중 최고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포인트 이상 오른 1658로 마감했다. 상승률은 2.7%다. 최근 이틀간 상승 폭은 총 67포인트에 달한다.
시장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됐다. 호찌민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276개로 집계됐다. 하락 종목은 60개에 그쳤다. 하노이거래소에서는 118개 종목이 상승했고 34개 종목이 하락했다. UPCoM시장에서도 상승 종목이 177개로 하락 종목 70개를 크게 웃돌았다.
거래도 활발해졌다. 전체 거래대금은 약 25조동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은 약 22조6000억동으로 전 거래일 대비 약 1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력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NT2 REE PC1 TTA GEG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매도 물량이 사실상 사라진 상태를 보였다. 최근 에너지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재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CII VCG HVN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GEX VSC GEE GMD HAH CTD 등 주요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CII는 약 2800만주가 거래되며 1월 이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자회사 북투티엠 개발 프로젝트 관련 부지 확보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금융 업종은 거래대금 기준으로 시장 중심 역할을 이어갔다. HCM PHS BVH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DCV는 7.3% 상승했다. BVS EVF TCX VDS 등도 4%에서 6% 수준 상승률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순매도를 이어갔다. 호찌민거래소에서 약 1조동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ETF인 FUEVFVND에서 약 7130억동 매도가 집중됐다. VCB STB BID 등 은행주에서도 1000억동 안팎 매도세가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본격 유입되며 단기 반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어 상승 지속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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