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생·손보업계, 에너지 수급 위기에 절감 대책 가동…차량 5부제·재택근무 추진

방예준 기자 2026-04-23 12:51:24
협회·보험사 공동 대응…업무 운영 전반서 절감 과제 발굴 승강기 운영 조정·옥외 간판 소등 등 사업장 관리도 강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관련 이미지. [사진=Chat GPT]
[경제일보] 보험업계가 차량 5부제·재택근무·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중동 상황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각 협회 및 보험사는 정부의 에너지 관련 비상대응 기조에 맞춰 에너지 절감 대책을 시행 중이다.

먼저 협회·보험사는 원유 관련 자원안보위기 '경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차량 5부제를 운영에 동참했다. 또한 일부 보험사는 해당 조치를 차량 2부제로 확대했으며 대다수 보험사가 시차출퇴근제·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중이다.

사업장 내 업무운영 과정에서 에너지 절감 대책도 마련됐다. 보험업계는 근무시간 외 점심·야간 시간대 공용·미사용 공간을 일괄 소등하고 퇴근 시에는 PC 전원을 차단한다.

이 외 승강기 운영시간·옥외 간판 소등시간 조정, 조명설비 운영 효율화 등을 시행했으며 일부 보험사는 임직원 대상 전력 절감 실천 캠페인도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전쟁 위기 속에서 보험업계 전체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계는 이를 통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보험사는 향후에도 일상 속 에너지 절약 과제를 발굴·실천할 방침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최근 중동 상황 장기화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실천 과제"라며 "생보업계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에너지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경영활동에 내재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손보업계는 보험 본연의 역할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공공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며 향후에도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협력하여 에너지 절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