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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1분기 영업손실 99억원…신작 10여종으로 반등 노린다

선재관 기자 2026-05-13 17:28:20
별도 기준은 흑자전환 PC·콘솔 포함 하반기 라인업 확대
컴투스홀딩스

[경제일보]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연말까지 신작 10여종을 순차 출시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억원, 영업손실 99억원, 당기순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전 분기 대비 38.7% 감소했다. 관계기업 평가손실 반영 등이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개선됐다. 별도 기준 매출은 129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컴투스홀딩스는 기존 게임의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신작 출시로 게임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표 지식재산권(IP) ‘소울 스트라이크’는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이용자 기반 확대를 이어간다.

2분기에는 수집형 RPG ‘스타 세일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캐릭터성을 앞세운 작품이다. 마을 꾸미기와 미니게임 요소를 결합한 모바일 퍼즐 게임 ‘파우팝 매치’도 함께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신작 9종이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4종은 콘솔 플랫폼도 지원한다. ‘아레스’는 싱글 플레이 중심으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액션성을 강화해 모바일·PC 글로벌 출시를 준비한다.

PC·콘솔 라인업도 확대된다. 코믹스풍 비주얼이 특징인 ‘페이딩 에코’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다. 메트로배니아 장르 액션 RPG ‘페이탈 클로’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노니아1: 기억의 실타래’와 ‘론 셰프’도 하반기 PC·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부문 대외 매출 확대에 나선다. 텐센트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AI 기반 기업간거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의 올해 과제는 연결 실적 회복이다. 별도 기준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관계기업 평가손실과 매출 감소가 연결 실적을 압박했다. 하반기 신작 출시가 예정대로 이어지고 PC·콘솔 라인업이 성과를 낼 경우 실적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로 게임 사업을 확대하고 플랫폼 자회사의 기술 사업을 키워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