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휴메딕스, '엘라비에' 앞세워 中 코스메틱 시장 정조준

안서희 기자 2026-09-09 17:16:22
현지 왕홍 라이브 판매로 시장 공략 본격화
2026 중국 광저우 추계 국제 미용 박람회(CIBE)에 참여한 엘라비에 코스메틱 전시부스 전경.[사진=휴메딕스]

[경제일보] 휴메딕스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엘라비에’를 앞세워 중국 미용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대형 미용 박람회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왕홍(중국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방송을 통한 판매에도 나서며 중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9일 휴온스그룹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6 중국 광저우 추계 국제 미용 박람회(CIBE)’에 참가해 ‘엘라비에 코스메틱’의 브랜드 경쟁력을 알렸다고 밝혔다.

CIBE는 중국 3대 미용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대형 뷰티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68개국 38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31만여 명의 미용산업 관계자가 방문했다. 중국 현지 바이어와 미용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글로벌 뷰티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휴메딕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엘라비에 코스메틱’의 제품과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최근 선보인 고기능성 브랜드 ‘리투오 코스메틱’을 전면에 내세웠다.

‘리투오 코스메틱’은 휴메딕스가 보유한 에스테틱 사업 경험과 원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독자적인 배합 기술이 적용된 원료 ‘ECMiracle’을 1만ppm 함유해 피부 탄력 관리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했다.

시술 후 피부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도 특징이다. 휴메딕스에 따르면 리투오(Re2O) 시술 이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피부 장벽과 피부 치밀도 개선, 팔자주름 개선, 피부 탄력과 피부결 개선 등에 대한 ‘시술 후 제품 사용 임상’을 완료했다.

현지 반응도 이어졌다. 휴메딕스는 중국 현지 소비자들이 부스를 찾아 ‘리투오 코스메틱’을 비롯한 엘라비에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뒤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국 유명 왕홍들이 현장을 찾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제품을 소개하고 즉석 판매까지 진행한 것도 눈에 띄는 성과로 꼽힌다.

중국 뷰티시장은 세계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경쟁하는 핵심 시장 가운데 하나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과 라이브커머스가 발달하면서 왕홍을 활용한 판매가 브랜드 인지도와 실제 구매를 연결하는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휴메딕스 역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현지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리투오 코스메틱뿐 아니라 고기능성 스킨케어 솔루션인 엘라비에 코스메틱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메딕스는 중국 현지 사업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중국 뷰티 전문기업 그레니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지 코스메틱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와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휴메딕스의 중국 사업은 제품 수출 중심에서 현지 마케팅과 판매를 함께 강화하는 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스테틱 사업에서 쌓은 기술력을 화장품으로 확장하고 현지 유통망과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엘라비에’와 신제품 ‘리투오 코스메틱’이 중국 소비자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를 확보하느냐가 향후 현지 사업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메딕스는 전시회와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