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판 결과에 호텔신라와 삼성바이오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 우선주가 29.10% 폭등 마감했다. 호텔신라 주가도 4.46% 올랐다.
반면 경영권 승계 의혹에 얽혀있는 삼성물산(-4.05%)과 삼성바이오로직스(-4.89%) 주가는 4% 가량 약세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전자(1.70%), 삼성에스디에스(-2.81%), 삼성전기(-1.03%), 삼성생명(-0.75%)가 하락 마감했다.
대법원은 이날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 선고에서 삼성이 제공한 뇌물액 규모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2심 판결 중 무죄로 봤던 부분을 추가로 뇌물로 인정하고 2심 재판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삼성이 최순실씨 측에 제공한 말 3필의 구입액 34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뇌물 혐의액 16억원도 삼성의 경영권승계 현안과 관련된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지급한 뇌물액으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에 오는 2심 재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기존 2심 판결보다 형량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커져 관련주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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