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데일리동방]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이른바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사흘째 2% 안팎의 급락세를 이어가는 한편 금값은 소폭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 (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5%(1.40달러) 하락한 54.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1.98%(1.23달러) 내린 60.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武漢) 폐렴'이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중국의 원유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의 육상·항공 이동수요가 많은 춘제 연휴 기간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연초와 비교해 2.5% 오르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4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3일 현재 온스당 1557달러 수준으로 1년 전보다 22% 높아졌다.
올해 금값은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 이후 중동 리스크가 고조됐던 지난 6일 온스당 1588.13달러를 찍으면서 이미 6년 8개월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 뒤 진정세를 보이던 금값은 '우한 폐렴'이 중국 국경을 넘어 확산되자 다시 상승할 조짐이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투자사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그레그 젠슨은 지난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인 2000달러까지 이를 수 있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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