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진저축은행은 1년 회전주기마다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회전정기예금’ 금리를 종전 연 2.45%(36개월 기준)에서 연 2.50%로 0.05%포인트(P) 인상했다. ‘e유진 회전정기예금’도 연 2.50%에서 연 2.55%로 0.05%P 금리를 올렸다.
다른 저축은행도 잇따라 금리 조정에 나섰다. SBI저축은행은 일반 상품 금리를 연 2.45%, 연 2.55%(비대면)로 각각 0.05%P 상향 조정했다. KB저축은행 정기예금의 경우 12개월 이상을 예치기간으로 지정하면 0.3%P 인상해 연 2.70%(36개월) 금리를 제공한다.
JT저축은행도 ‘ISA정기예금’ 상품을 연 1.10~2.10%이던 적용금리를 연 1.20~2.35%까지 0.10~0.25%P 올렸다.
저축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각 사 별로 유동성 관리 이슈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는 해석이 따른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각 사별로 유동성 관리 이슈가 있으면 금리를 올려서 자금을 미리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며 “또 다른 측면으로 대형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면 따라 올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 자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면 예∙대 금리가 유지 혹은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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