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즉각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비보를 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삼성전자는 “37년간 회사에 헌신해온 고인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세트 부문과 생활가전 부문을 이끌며 최선을 다했다”며 “TV 글로벌 1위 유지 등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이라고 밝혔다.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한 부회장은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를 거쳐 2021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해 DX 부문장을 맡아 생활가전, 스마트폰, TV 사업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생활가전사업부장과 품질혁신위원장을 겸임하며 역할이 더욱 확대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한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부재에 따른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했지만 중책을 대체할 적임자를 빠르게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내부 평가다. 특히 고인은 최근 삼성의 숙원 과제인 대형 인수합병(M&A)을 직접 챙기며 경영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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