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BNK금융의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2559억원으로 전년 동기(2943억원) 대비 1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은 2427억원에서 3092억원으로 27.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165억원) 실적 부진 여파로, 전년 동기(4923억원) 대비 3.4% 감소한 475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1.62%로, 전 분기보다 0.07%p 개선됐다. 다만 연체율은 경기 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27%p 상승한 1.39%를 기록하면서 악화했다.
그룹 자본 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 분기보다 0.31%p 상승한 12.56%로 나타났다.
BNK금융 관계자는 "CET1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핵심 자회사인 BNK부산은행의 2분기 영업이익은 16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57억원) 대비 13.7% 증가했다. 당기순익 역시 1263억원에서 1661억원으로 31.6% 늘었다
반면 BNK경남은행은 2분기 영업이익(1016억원)과 당기순익(891억원)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13.5% 감소했다.
비은행 계열사에선 BNK투자증권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242억원, 169억원씩 거두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밖에 BNK자산운용(111억원)과 BNK저축은행(32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04.5%, 357.1%씩 크게 증가했다. 다만 BNK캐피탈은 421억원을 거두며 전년보다 0.7% 줄었다.
아울러 BNK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현금배당을 주당 120원으로 결의하면서 2분기 연속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올해 하반기 6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자사주 약 396만주를 전량 소각했고, 이사회 결의에 따라 분기 배당과 하반기 6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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