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산단지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지난 25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분산에너지 특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발전 사업자가 전기 공급 독점 사업자인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전력을 팔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하는 지역이다.
이번 지정으로 대산산단 내 기업들은 6∼10%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예상 절감 금액은 최대 170억원이다.
대산산단에서는 HD현대이앤에프가 299.9메가와트(㎿)급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HD현대오씨아이, KCC,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특화지역 내 14개 기업에 공급한다.
특히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한 충남 서산시는 산업·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이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 따른 산업 경쟁력 제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남도 관계자는 "특구 지정은 비용 절감과 기업 유치, 산업 고도화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천안, 아산, 보령, 예산 등도 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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