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박민우 신임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자율주행 상용화와 피지컬 AI 토대 구축으로 테슬라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박 신임 본부장은 지난 19일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및 임직원, 포티투닷 임원들과 첫 공식 상견례를 갖고 “기술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송창현 전 본부장 사임에 따른 리더십 공백을 언급하며 “조직 내부의 불안감을 이해하지만 구성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신뢰한다”며 협업 체계 복원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2026년은 L2++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는 전환점”이라며 “경쟁 우위는 기술 개발의 선후보다 상용화 속도, 안정성, 서비스 확장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중간 목표로 상용화(Go-to-Market Execution)와 내재화(Internalization)를 제시했다.
그는 “고객이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상용화를 가속하고, 장기적으로 피지컬 AI 프레임워크와 데이터 플라이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플라이휠은 사용자·서비스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모델·시스템 개선에 활용하고, 개선된 모델·서비스가 다시 사용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의미한다.
박 본부장은 “보급형부터 플래그십까지 테슬라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L2++ 및 L3(레벨3) 자율주행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양산 소프트웨어와 검증 체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협업 방식도 조정된다. 박 본부장은 “AVP와 포티투닷은 단순 분업이 아니라 원팀 구조로 움직일 것”이라며 “실행과 내재화를 분리하지 않고 기술과 전문성을 융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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