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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대형 행사 교통 관리 지원…이동 데이터 활용 본격화

류청빛 기자 2026-04-20 09:08:42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축제 이동 AI 솔루션 적용

방문객 이동 데이터 분석으로 교통 혼잡·주차 분산 지원

티맵의 '축제 이동 AI 솔루션' 이미지 [사진=티맵]

[경제일보] 티맵모빌리티가 이동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섰다. 내비게이션 중심 서비스에서 나아가 축제·관광·지자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이동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20일 티맵모빌리티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축제 이동 AI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행사장 일대 방문객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주차 분산을 유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몇 년간 대형 축제나 행사 개최는 늘고 있지만 방문객 집중으로 인해 주차난과 교통 혼잡은 해결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임시 주차장 확보 중심 대응이나 현장 인력 중심 운영 방식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고, 특히 행사 규모가 커질수록 교통 관리 부담이 커지면서 데이터 기반 관리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티맵모빌리티는 축제 이동 AI 솔루션을 통해 방문객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잡 구간을 분석하고 경로 안내를 제공해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행사 기간에는 임시 주차장 정보와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해 방문객에게 주차 가능 정보와 이동 경로를 안내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 이동을 분산하고 교통 혼잡을 줄이는 것이다.

또한 '티맵' 앱(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행사 정보를 노출해 방문객 유입을 지원하고 행사 종료 이후에는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특성과 체류 패턴을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해당 데이터를 향후 축제 운영이나 관광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티맵모빌리티는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단순 경로 안내 기능을 넘어 교통 흐름 분석과 이동 패턴 기반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축제와 관광지 등 특정 기간 방문객이 집중되는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관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솔루션 적용 범위도 확장되고 있다.

앞서 티맵모빌리티는 춘천마라톤과 한국관광공사 협업을 통해 내장산과 순천만 등 관광지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한 바 있다. 방문객 이동 안내와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대규모 행사 환경에서 활용성을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도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흐름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네이버 등도 지도·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도 플랫폼 기업 간 데이터 기반 서비스 경쟁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태안 박람회 적용을 시작으로 축제와 관광지, 지역 행사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동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결합한 모빌리티 서비스 범위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전현호 티맵모빌리티 데이터 비즈 리더는 "이번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적용은 방문객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제 현장의 혼잡을 완화하고, 사후 분석까지 지원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축제 및 관광지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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