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개 국내 손보사의 등록 설계사 수는 20만917명으로 전년(17만745명) 대비 17.7% 증가했다.
손보사 설계사 비중은 전속 설계사가 70.4%, 교차모집 설계사가 29.6%로 전속 설계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전속 설계사 수는 14만1479명으로 전년(11만7379명)보다 20.5%, 교차모집 설계사 수는 5만9438명으로 전년(5만3366명) 대비 11.4% 늘었다.
각 손보사별 설계사 수는 메리츠화재·삼성화재·롯데손해보험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등록 설계사 수는 5만1538명으로 전년(4만409명) 대비 27.5% 증가했다. 전속 설계사 수는 4만4089명으로 전년(3만2663명) 대비 35% 늘어난 반면 교차모집 설계사는 7449명으로 전년(7746명)보다 3.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의 등록 설계사 수는 5만4415명으로 전년(4만5270명) 대비 20.2% 증가했다. 전속 설계사 수는 2만5341명으로 전년(2만877명) 대비 21.4%, 교차모집 설계사 수는 2만9074명으로 전년(2만4393명) 대비 19.2% 늘었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등록 설계사 수도 7790명으로 전년(4741명) 대비 64.3% 급증했다. 특히 전속 설계사 수가 7536명으로 전년(4443명) 대비 69.6% 늘면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화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등록 설계사도 10% 이상 늘어났다. 한화손보의 지난해 등록 설계사 수는 2만391명으로 전년(1만7737명)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KB손해보험의 등록 설계사 수는 1만7596명으로 전년(1만5676명) 대비 12.2% 늘었다. 이들 보험사는 전속·교차모집 설계사 모두 10%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외 현대해상·DB손보·흥국화재 등 타 손보사도 대부분 등록 설계사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손보업계의 전반적인 설계사 확대 기조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대면 영업 조직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의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손보사는 장기보험 판매에 주력해왔다. 장기보험은 자동차보험, 일반 손해보험 대비 상품 구조가 복잡해 대면 영업을 통한 가입이 주로 이뤄진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의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손보사는 장기보험 판매에 주력해왔다. 장기보험은 자동차보험, 일반 손해보험 대비 상품 구조가 복잡해 대면 영업을 통한 가입이 주로 이뤄진다.
또한 메리츠화재·삼성화재·롯데손보 등에서 운영하는 비대면 영업 플랫폼을 통한 설계사 유입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손보는 지난 2023년부터 비대면 영업 지원 플랫폼 '원더'를 운영 중이다. 메리츠화재도 지난 2024년부터 비대면 영업 플랫폼 '메리츠파트너스'를 개시한 데 이어 삼성화재가 지난 1월 'N잡크루'를 오픈하는 등 부업 설계사 서비스 운영이 활발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보험 판매 확대를 위해 설계사 인력을 늘리려는 움직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불황 시 진입 장벽이 낮은 설계사 유입이 늘어난다는 점도 설계사 수 증가에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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