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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새 원내대표에 3선 한병도…최초 연임 기록

권석림 기자 2026-05-06 16:25:45

"정부 입법과제 신속 처리"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추대되며 연임에 성공한 한병도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제3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정청래 대표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원내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민주당 원내대표가 연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내년 5월까지 후반기 국회 1년간 원내 전략을 지휘하게 된다.

한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원내사령탑으로 다시 선출됐다.

한 원내대표가 단독 입후보한 이번 선거는 의원 투표 80%·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투표에 앞서 진행한 정견 발표에서 "전광석화와 같은 입법으로 국정을 탄탄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선 올해 12월까지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끝내야 한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 이후엔 다시 비상입법체제를 가동하겠다"며 "좌고우면하지 않는 과감한 돌파력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극대화하겠다"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최우선 과제는 지방선거 승리다"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한 태도로, 더 절실한 마음으로 민주당의 유능함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의 당면 과제는 후반기 원구성, 자칭 조작기소 특검법안, 형사소송법 개정 등이다.

그는 국회 공백 사태를 피하고자 이달 말 전반기 국회 종료 전에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는 태도이나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등의 문제가 걸려 있어 교섭단체인 국민의힘과의 협상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 셀프 공소취소 특검이라고 비판하는 특검법안의 경우 일단 지방선거 이후로 처리 시점이 밀렸으나, 법안 내용 등을 놓고 강성 지지층과 일반 국민 간 인식 차를 어떻게 조율할지 등의 문제는 여전한 상태다.

형사소송법의 경우 검찰에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 등의 문제가 쟁점이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8월 전당대회의 안정적 관리도 한 원내대표의 당면 과제다.

차기 총선 공천권이 걸린 이번 전대는 계파 간 치열한 일전을 예고하고 있으며 정청래 대표도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 출신의 3선 중진인 한 원내대표는 86(1960년대생·80년대 학번) 운동권 출신 인사지만,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1월 김병기 전 원내대표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처음 원내사령탑 자리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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