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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李 잇단 시장 방문에 "선거개입"

권석림 기자 2026-05-15 10:04:29

송언석 "장소 선정 의도 매우 불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울산 남목마성시장, 성남 모란시장 등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노골적인 관권선거, 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매일 같이 시장투어 선거운동을 한다. 선거 개입의 수준을 넘어 대통령이 직접 선거운동을 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대 대통령마다 선거 개입 논란이 있고는 했지만,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매일 전국의 전통시장을 돌며 선거운동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며 "특히 모란시장은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고,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 장소 선정의 의도부터 매우 불순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한 번만 더 진행된다면, 국민의힘은 즉시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운동에 대한 법적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페이스북 글에서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24년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민생 현장 방문에 대해 '관권 선거,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을 거론한 뒤 "남이 하면 관권선거, 본인이 하면 국정 행보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14일 이 대통령의 ‘포퓰리즘적 긴축재정’ 발언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이른바 ‘국민배당금’ 구상을 거세게 비난했다.

송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통령이 최근 ‘포퓰리즘적 긴축재정’이라는 궤변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선거 때부터 호텔경제학 같은 사이비 경제이론으로 시장을 왜곡하더니, 이제는 재정건전성 원칙마저 비틀며 선전선동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 신용평가사도 대한민국의 빠른 국가채무 증가 속도를 우려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는 것을 ‘포퓰리즘 긴축’이라 비난하는 것은 국가 재정운용의 기본조차 이해하지 못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재정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국민과 국가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안전판이자, 정말 필요할 때 써야 하는 전략자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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