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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국민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상…수신금리 경쟁 확산

방예준 기자 2026-07-22 09:50:36

KB Star 정기예금 1년 만기 연 3.2%로 상향

취약계층 적금 최고 연 5.7%…24일부터 적금 금리 인상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경제일보]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주요 예·적금 금리를 올렸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중금리 상승분을 반영한 것으로 은행권 수신금리 조정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연 0.3%포인트 인상한다.

이번 조정으로 정기예금은 이날부터, 정기적금은 오는 24일부터 기본금리가 연 0.2~0.3%포인트 오른다.

국민은행의 대표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세금공제 전 기준 연 2.9%에서 연 3.2%로 0.3%포인트 인상됐다. '일반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도 연 2.25%에서 연 2.5%로 0.25%포인트 상향됐다.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KB골든라이프연금예금'도 금리가 높아졌다. 해당 상품의 최고금리는 기존 연 3.2%에서 연 3.4%로 조정됐다.

적금 상품 금리는 오는 24일부터 인상된다. 대표 비대면 적금상품인 'KB맑은하늘적금'의 1년 만기 최고금리는 기존 연 3.25%에서 연 3.45%로 오른다. 최저금리는 연 2.65%다.

사회취약계층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KB국민행복적금' 금리도 상향된다. 국민은행은 해당 상품의 기본금리를 0.3%포인트 올려 최고 연 5.7% 금리를 제공한다. 최저금리는 연 3.7%다.

앞서 신한은행도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신한은행은 만기 1년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연 2.9%에서 연 3.2%로 높이고 거치식 예금과 적립식 예금 기본금리를 순차적으로 올렸다.

우리은행도 지난 2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25~0.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기준금리 인상 이후 주요 은행들이 수신상품 금리를 잇달아 조정하면서 예금금리 경쟁도 다시 확대되고 있다.

은행권 수신금리 조정은 정기예금 자금 유입과도 맞물렸다.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이달 중순 기준 보름 만에 16조원 가까이 늘었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간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금리 상승 흐름을 반영해 고객의 자산 형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를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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