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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알테오젠, 노바티스와 손잡았다…'ALT-B4' 최대 4조4000억원 규모 계약

안서희 기자 2026-09-02 15:17:43

옵션 모두 행사·마일스톤 달성 시 32억2300만달러…매출 로열티 별도

알테오젠 본사 전경.[사진=알테오젠]

[경제일보]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손잡고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 개발·상업화에 나선다. 계약에 따라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상업화 마일스톤을 달성하면 알테오젠이 최대 32억2300만 달러(약 4조4165억원)를 받을 수 있다. 제품 상업화 이후에는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알테오젠은 노바티스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이 적용된 ALT-B4 기반 피하주사 제형 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노바티스는 알테오젠의 ALT-B4를 활용해 여러 의약품의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복수의 옵션 형태로 확보했다.

ALT-B4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정맥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데 활용된다.

ALT-B4는 세포외기질의 주요 구성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한다. 이를 통해 함께 투여되는 의약품이 피하 조직에서 보다 빠르게 확산·흡수되도록 돕는다.

알테오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사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바티스 역시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통해 치료 옵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마일스톤을 모두 달성할 경우 알테오젠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32억2300만 달러다. 여기에 제품이 실제 상업화되면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추가된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노바티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제약기업”이라며 “계약 체결에 앞서 다양한 모달리티에 ALT-B4를 적용한 피하주사 제형 전환 가능성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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