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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보스턴다이나믹스, 아마존 AI 이끈 프라사드 영입…피지컬 AI 상용화 속도

김아령 기자 2026-10-07 08:48:19

알렉사·AGI 조직 이끈 AI 전문가…노바 모델 개발 주도

제품·플랫폼 사업화 경험 갖춰…로봇 사업 실행력 강화

현대차그룹 제조·물류 현장 활용…지능형 로봇 적용 확대

로히트 프라사드 보스턴다이나믹스 신임 ceo [사진=보스턴다이나믹스]

[경제일보]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로봇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아마존에서 알렉사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이끈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해 로보틱스와 AI를 결합한 피지컬 AI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7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히트 프라사드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프라사드는 대화형 AI와 생성형 AI, 멀티모달 AI, 범용인공지능(AGI)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경험한 AI 전문가다.
 
이번 인사는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보유한 로봇 기술을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로봇의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AI 역량을 강화하면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라사드는 지난 2013년 아마존에 합류해 알렉사 개발 초기부터 AI 전략과 핵심 기술 개발을 맡았다. 2021년부터 알렉사 부문 수석부사장 겸 수석과학자를 지냈고,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마존 AGI 조직의 수석부사장 겸 수석과학자로 일했다. 이 과정에서 아마존의 생성형 AI 모델인 노바 파운데이션 모델 제품군 개발을 총괄했다.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함께 경험했다는 점이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꼽힌다. 프라사드는 알렉사의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제품·서비스 확대와 개발자·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참여했다.
 
아마존 합류 전에는 레이시온 BBN 테크놀로지스에서 약 14년간 머신러닝 연구와 응용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기초 연구부터 제품화·상용화까지 경험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프라사드의 AI 경험을 기존 로보틱스 기술과 결합해 피지컬 AI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첨단 AI를 로봇에 적용해 성능과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발한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속도도 끌어올린다.
 
현대차그룹과의 협업도 확대한다. 그룹이 보유한 제조·물류·모빌리티 현장을 활용해 AI·로보틱스 기술을 검증하고 실제 적용으로 연결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 기술과 프라사드의 AI·사업화 경험, 현대차그룹의 산업 기반을 결합해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프라사드 신임 CEO는 “로보틱스의 적용 범위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함으로써 피지컬 AI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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