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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도시정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 키운다…대우건설, 조직 전면 재정비

우용하 기자 2026-10-08 14:19:26

도시정비 1개팀→3개팀 확대…데이터센터사업팀 새로 꾸려

가덕도신공항·체코원전·LNG 등 메가프로젝트 관리 세분화

안전품질본부 신설…현장 모니터링·사고 예방 기능 강화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경제일보] 대우건설이 이강석 신임 대표 취임 직후 조직을 전면 재정비하며 새 경영체제 구축에 나섰다. 취임 당시 제시한 경영 방향을 조직에 실제로 반영한 첫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데이터센터와 도시정비사업 등 전략 육성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형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도화하는 한편 안전․품질 및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전략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관리‧지원 조직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체계를 정비해 전사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존 건축사업본부 산하 도시정비사업팀을 도시정비사업1팀과 2팀, 도시정비사업관리팀 등 3개 조직으로 확대한다.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수주가 기대되는 만큼 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AI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데이터센터사업팀도 새로 만든다.
 
사업 선별과 리스크 관리 방향성도 조직에 반영됐다. 대우건설은 현재 가덕도신공항을 비롯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 파푸아뉴기니·모잠비크 LNG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전략기획본부 내 사업관리팀을 건축사업관리팀과 토목사업관리팀, 플랜트사업관리팀으로 세분화해 사업 분야별 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안전과 품질 분야에서는 관련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안전품질본부를 신설한다. 현장 중심의 품질 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전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중대재해와 품질사고 예방 역량을 높인다.
 
기술 조직도 손봤다. 각 사업본부에 흩어져 있던 연구조직을 기술연구원 중심으로 통합해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역량을 결집하는 방식이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활용할 기술 개발과 문제 해결 기능을 강화해 회사가 내세운 ‘기술대우’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임원 인사에서는 연공서열이나 출신 지역보다 개인의 역량과 전문성, 성과를 우선했다. 직급과 근속연수보다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기준으로 인재를 배치해 조직의 전문성과 실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급변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략사업 확대와 대형 프로젝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안전‧품질 경쟁력 강화, 현장 기술지원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구성원과 고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공서열과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의 역량과 전문성, 성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인재를 배치한 만큼 각 조직이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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