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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YD, 인도네시아 초급속 충전망 구축…덴자 신차 2종 출시

김아령 기자 2026-10-19 11:04:23

덴자 전시장 10곳에 충전기 설치…연말 공공망 확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적용…충전 속도·편의성 강화

D9은 고급 MPV·Z9GT는 전기 GT…제품군 다변화

신형 덴자 D9 및 덴자 Z9GT 전시 모델 [사진=byd코리아]

[경제일보] BYD가 인도네시아에서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과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플래시 충전 기술을 적용한 신차 2종을 선보이고 현지 충전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전기차 이용 편의성과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19일 BYD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에서 플래시 충전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의 신형 ‘D9’과 ‘Z9GT’를 공식 출시했다.
 
BYD는 이번 발표를 통해 초급속 충전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한 전기차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 방식에 가까운 빠르고 간편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플래시 충전기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갖춘 설비로, 세계 최초의 T자형 현수식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충전 케이블을 위에서 내려 사용하는 구조를 통해 차량 접근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여기에 가벼운 조작을 지원하는 ‘제로 그래비티’ 충전기와 별도의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 앤 차지 기능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BYD는 우선 인도네시아 내 덴자 전시장 10곳에 플래시 충전기를 설치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연말부터는 설치 범위를 넓혀 공공 충전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와 함께 현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신차도 선보였다.
 
신형 덴자 D9은 고급 다목적차량(MPV)으로, BYD의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플래시 충전 기술을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기존 모델 대비 동력 성능과 주행거리, 승차 편의성을 개선해 비즈니스 및 가족 단위 고객의 이동 수요를 공략한다.
 
함께 출시한 덴자 Z9GT는 순수전기 그랜드 투어러(GT) 모델이다. BYD의 e³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성능 주행 능력과 정교한 핸들링, 지능형 주행 제어 기술을 갖췄다. 외관에는 덴자 브랜드가 강조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BYD는 두 모델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프리미엄 친환경차 제품군을 확대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배터리와 차량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지 고급 전기차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BYD는 핵심 기술 개발과 신규 모델 투입, 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병행하며 현지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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