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보험사의 평균 보험금 지급여력(RBC)비율은 246.2%로, 전분기 대비 8.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평가 척도다. RBC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양호함을 의미한다.
현행 보험업법상 보험사는 RBC비율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10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경영개선요구나 명영 등 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금융당국은 각 보험사의 RBC비율이 150%를 웃돌도록 권고하고 있다.
보험사 RBC비율이 감소하게 된 배경에는 금리 인상·주가 하락 등 영향이 있다. 앞서 RBC비율은 2020년 9월 말 283.6%를 기록한 후 지난해 3월까지 각각 274.9%, 255.9%로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6월 말 260.9%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낮은 RBC비율을 보인 곳은 MG손해보험이다. MG손보의 RBC비율은 지난해 말 88.3%로 전분기 대비 12.6%포인트 하락했다. 당국 규정인 100%를 밑돌았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이달 13일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DB생명보험이 가장 낮은 RBC비율을 보였다. DB생보는 전분기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157.7%를 기록했지만 생보업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RBC비율은 246.2%로 보험금 지급 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향후 금리 등 시장지표 모니터링을 통해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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