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T가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기록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친 덕분에 1년6개월만에 시가총액 10조원을 재탈환했다. 지난해 8월 김영섭 대표 취임 후 경영공백이 해소되고 나서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는 전 거래일 대비 2.6% 오른 3만 945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시가총액 10조 1726억 원을 달성했다. 종가기준 KT의 52주 최고가인 3만 9100원을 넘어섰다.
KT는 지난해 매출액 26조 387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5G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와 기업 대상 통신·인공지능(AI) 서비스의 성과 덕분이다.
또한 지난해 김영섭 대표가 공식 취임한 8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김 대표의 취임으로 경영 공백이 해소되는 한편, 주주환원정책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KT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3년 주주환원으로 주당 현금 배당금 1960원과 자사주 매입·소각 271억 원을 실행할 계획이다. 총 5100억 원 규모이며, 주당 주주환원은 2070원으로, 2022년과 비교해 5.6% 증가했다.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에게 지급된다. 올해 역시 전년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분기 배당 도입 계획 발표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 시행이 주가 상승 불을 지폈다. KT는 올해 코스피 전체에서 외국인 순매수 종목 11위다.
KT측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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