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수출 금액은 128억 달러(약 17조3000억원)로 미국을 비롯한 중국 베트남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이 감소하며 전체 수출이 23.8% 감소했다. 주요 10개 품목 중 반도체만 수출량이 14% 증가했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량 증가는 반도체가 아직 미국의 품목 관세를 적용받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월 3일부터 품목별 관세가 적용된 국내 대표 수출품인 자동차의 수출량은 23.2% 감소한 11억 2200만 달러(1조6000억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석유 제품은 36.5%로 수출이 크게 줄었고 선박도 8.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 -38.1%, 미국 -30.4%, 중국 -20.1%, 베트남 14.5% 감소했다.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국의 수출 비충은 48.7%에 달했다. 반면 대만은 14.2% 증가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대부분의 대미 수출이 줄어들면서 간접효과가 나타난 대부분 국가에 대한 수출이 저조하게 드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146억 달러(약 20조원)로 15.9%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17억 달러(2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11억2000만 달러(1조6000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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