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13분기째 마이너스를 이어오던 소매판매지수의 감소폭이 완화되면서 국내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매판매지수(불변지수)는 101.8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이어진 1~3%대 감소율과 비교하면 낙폭이 크게 줄었다.
국내 소비 부진은 2022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소매판매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시작됐다. 특히 지난해 2분기에는 전년 대비 3.1%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당시 ‘보복소비’ 기저효과, 경기 부진에 더해 비상계엄 선포, 제주항공 사고 등 연이은 악재가 소비심리를 짓눌렀다.
올해 들어 감소폭이 줄어든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소비쿠폰 발급 효과가 반영돼 소비 지표 개선이 예상된다. 지난달 발행된 소비쿠폰 사용분은 오는 3분기 통계부터 반영된다.
서비스업 생산도 2분기 1.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통상 서비스 소비와 재화 소비는 한쪽이 늘면 다른 한쪽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에는 두 지표가 동시에 개선됐다. 이 때문에 소비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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