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장민영 신임 기업은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으로 출근길에 올랐지만, 출입문을 가로 막은 기업은행 노조원들과 대치하다 결국 발길을 돌렸다.
노조원들은 장 행장에게 "(체불임금 지급 문제 해결 등과 관련해) 대통령의 약속을 받아오라"고 말했고, 이에 장 행장은 "임직원들의 소망을 잘 알고 있다"며 "노사가 협심해서 문제를 잘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기업은행 노조는 공공기관 총액인건비제도에 따라 시간외수당 등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1인당 600만원 이상의 임금이 밀려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장 행장은 지난 22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임명 제청을 거쳐 선임됐다. 1964년생인 그는 1989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강북지역본부장·IBK경제연구소장·자금운용부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쳐 2024년부터 IBK자산운용 대표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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