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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령의 오토세이프] 전장 제어모듈·후방카메라 결함 리콜…포드·GM·볼보 등

김아령 기자 2026-03-14 07:00:00
2015년식 MKC [사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경제일보] 자동차 안전 조치는 제때 확인하지 못해 시정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아령의 오토세이프]는 국내 리콜 및 무상점검 정보를 매주 정리해 소비자가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차량 전기·전자 제어장치와 상용차 안전 구조 관련 결함이 확인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리콜 조치에 나섰다. 차체 제어 모듈과 후방 카메라 등 차량 전장 장치부터 전기트럭 절연 감시장치, 상용차 승하차 발판 구조까지 다양한 유형의 제작 결함이 공시됐다.
 
14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공시된 리콜에는 포드, 한국지엠, 볼보트럭, 스카니아 등 완성차 업체 차량이 포함됐다.
 
포드 에비에이터(Aviator)에서는 차체 제어 모듈 C(BCMC) 내부 기판 결함이 확인돼 리콜이 공시됐다. 차체 제어 모듈은 차량 전기 시스템을 제어하는 핵심 전장 장치로, 내부 기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일부 전기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포드 MKC 차량에서도 후방 카메라 관련 결함이 확인됐다. 후진 시 후방 영상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을 경우 주변 상황 확인이 제한될 수 있어 리콜이 진행된다.
 
한국지엠이 판매한 콜로라도 차량에서는 바디 컨트롤 모듈(BCM) 소프트웨어 관련 결함이 확인됐다. BCM은 차량 조명과 잠금 장치 등 다양한 전기 기능을 제어하는 장치로,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할 경우 일부 전기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상용차 부문에서도 안전 관련 리콜이 공시됐다.
 
볼보트럭 FH 전기카고트럭에서는 절연저항 모니터링 장치 결함이 확인돼 리콜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결함을 화재 위험과 관련된 중대 리콜로 분류했다. 제조 공정상의 불량으로 전기 자동 차단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외부 특장 장비와 연결된 전기배선이 손상된 경우 전기가 자동으로 차단되지 않아 과열 및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스카니아 카고트럭에서는 접이식 발판 관련 결함이 확인됐다. 승하차 과정에서 발판이 정상적으로 고정되지 않을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제작사는 점검과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제작사가 우편과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시정 방법을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와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리콜 시행 이전에 동일 결함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