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올해 1분기 국내외 개인 신용판매(일시불·할부 결제) 누적 금액은 186조9194억원으로 전년 동기(175조466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이 중 신한카드의 개인 신용판매 금액은 37조8777억원으로 전년 동기(35조7933억원) 대비 5.8% 증가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점유율은 20.26%로 전년 동기(20.45%) 보다 0.18%p 하락했다.
이는 삼성·우리·하나카드 등이 결제 규모 성장세를 보이며 점유율을 늘린 영향이다. 특히 업계 2위인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개인 신용판매 금액은 37조5495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7894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업계 점유율도 20.09%로 전년 동기(19.87%)보다 0.21% 상승했다. 신한카드와의 점유율 차이도 지난해 1분기 0.58%p에서 올해 1분기 0.17%p로 격차가 좁혀졌다.
월별 단일 기준으로는 삼성카드가 지난 2월 신한카드를 추월한 이후 지난달에도 1위를 유지했다. 삼성카드의 지난달 단일 기준 신용판매금액은 13조93억원, 신한카드는 12조93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삼성카드의 신용판매 점유율도 20.07%로 신한카드(19.96%)를 앞선 상황이다. 삼성카드의 상승세가 지속될 시 누적 기준 신용판매 실적도 신한카드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카드의 신판 규모 확대는 제휴사 확대를 통해 고객 모집 기반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스타벅스와 제휴를 통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무신사와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주요 브랜드와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하나카드는 신용판매 실적이 10% 이상 성장했다. 우리카드의 올해 1분기 개인 신용판매 금액은 14조1176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1720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업계 점유율도 7.55%로 전년 동기(6.95%)보다 0.6%p 상승하며 금액·점유율 모두 최다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의 개인 신용판매 금액은 12조6632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3790억원) 대비 11.3% 늘었다. 점유율은 6.77%로 전년 동기(6.5%) 대비 0.27%p 올랐다.
이외 카드사의 개인 신용판매 금액은 △현대카드 35조3175억원 △KB국민카드 29조8275억원 △롯데카드 18조3913억원 △BC카드 1조1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카드사 모두 결제 금액이 늘었으나 점유율은 0.1%p~0.3%p 하락했다.
직불·체크카드 시장에서는 KB국민카드의 강세가 유지됐다. KB국민카드의 올해 1분기 직불·체크카드 판매 금액은 7조8208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5584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점유율은 33.49%로 타사 대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타 카드사의 직불·체크카드 판매 점유율은 △신한카드 28.25% △하나카드 18.22% △우리카드 16.76% △현대카드 1.61% △삼성카드 0.84% △롯데카드 0.81%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대출 규제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겪으며 신규 수익원 창출 등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용판매 실적은 카드사의 본업 성장을 나타내는 지표인 만큼 상품 출시, 마케팅 강화를 통한 영업 경쟁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인 신용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고객 수, 고객당 결제 체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타사 대비 차별화된 혜택을 개발해 고객을 모집하거나 현재 보유한 고객의 체력을 향상시키는 전략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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