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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KT 꺾고 단독1위…LCK 5주차 판도 변화

선재관 기자 2026-05-04 18:32:01
'8연승' 한화생명 선두 탈환 KT 추락 속 3강 구도 재편
5주 차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선 한화생명e스포츠

[경제일보] 한화생명e스포츠가 KT 롤스터의 무패 행진을 끊고 단독1위에 올라섰다. 8연승을 이어가며 LCK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종로 LCK 아레나에서 2026 LCK 정규 시즌 5주차 경기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1라운드 종료 이후 2라운드에 돌입한 시점에서 순위 경쟁 구도가 급변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5주차에서 KT 롤스터와 T1을 연이어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KT 롤스터전에서는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가 라인전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T1전에서는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의 경기 운영도 돋보였다. 적극적인 라인 개입과 교전 설계로 팀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두 선수는 각각 경기에서 POM에 선정되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9승을 선점하며 단독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한진 브리온이 KT 롤스터를 잡아내면서 순위 경쟁은 더욱 요동쳤다.
 
KT 롤스터 잡아내고 시즌 첫 연승 기록한 한진 브리온

한진 브리온은 3일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2대0으로 완파했다. 하위권 팀이 선두를 꺾는 이변을 만들며 ‘킹슬레이어’ 면모를 다시 입증했다. 바텀 라이너 ‘테디’ 박진성은 글로벌 궁극기를 활용한 운영으로 두 세트 모두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패배로 KT 롤스터는 8승2패로 2위로 내려앉았다. 개막 이후 이어온 무패 행진도 동시에 종료됐다.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젠지로 이어지는 새로운 3강 구도가 형성됐다.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며 단독3위로 올라섰다. 세트 스코어2대1 승리로 4연승을 기록했다.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이끌며 POM에 선정됐다. 젠지는 7승3패를 기록했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정규 시즌 중반에 접어들며 팀 간 전력 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