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지도부와 틀어진 조국, "자기 정치에만 골몰"

권석림 기자 2026-05-31 14:26:42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31일 경기 평택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63시간 파란 릴레이 발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두고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설전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겸 상임선대위원장은 31일, 전날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를 지원사격한 여당 지도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조 위원장은 이날 평택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의 평택을 후보와 일부 지도부는 더 크고 더 단단해지는 민주개혁진영을 만드는 일에 반대했다"며 "대의를 버리고 자기 정치에만 골몰한 소리(小利)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는 전날 민주당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한 강득구·황명선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김 후보 캠프에서 현장 본부장단 회의를 열고 조 위원장을 향해 "가짜 민주당 후보가 마치 진짜인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공격하고 합당과도 거리를 두는 태도를 보인 점을 정면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위원장은 민주당과의 단일화가 진척을 보지 못하며 평택을 선거가 사실상 '각자도생' 국면에 접어들자 민주당뿐 아니라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를 향해서도 전방위적인 비판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