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재섭 "투표용지 부족사태 특검해야…이재명, 왜 가만히 있나"

권석림 기자 2026-06-05 10:18:57
"선관위 조사만으론 규명 못해"…이준석 "재선거" 언급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현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5일 6·3 지방선거에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제안한 데 이어 일각에서 특검 도입까지 요구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여당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긴급 국정조사 진행을 제안한 바 있다.

김재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사태는 국민 참정권을 침해한 반헌법적인 사태"라며 "단순히 선거무효 소송 등을 살필 것이 아니라 특검을 통해 원인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관이라 경찰 수사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 도입은 부정선거 음모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거부한다면 그 자체가 의혹을 키우는 일"이라며 "헌정 위기에 버금가는 이 사태에 이재명 대통령은 왜 갑자기 '입꾹닫'을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송석준 의원도 페이스북에 "엄중히 그 원인과 과정을 따져서 철저히 책임을 묻고 총체적인 선거관리 체제의 개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에 "특검+탄핵 가자"라고 썼다.

개혁신당은 이번 이슈에 참전하면서 재선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고의면 책임질 사람들이 생기고, 시스템상 결함이면 조직 존속 여부를 다뤄야 한다"며 "즉시 국정조사를 여당이 받아야 한다. 안 받을 때 특검하잔 이야기가 폭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도 주저하지 말고, 재선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선명한 주장을 해야 한다"며 "야권은 국정조사 오늘 내로 안 받으면 특검으로 격상시켜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