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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이란 종전 합의·사흘 연속 외국인 순매수에 2.11% 상승 마감

전지수 인턴 2026-06-16 17:44:15
외국인 3거래일 연속 대규모 매수하며 코스피 지수 견인·개인은 2.1조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SK하이닉스 4% 급등에 SK그룹 시총 2000조원 돌파…한편 코스닥은 1.48% 하락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로 투자 심리 개선…반면 美·日 통화정책 발표 앞둔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62포인트(2.11%) 오른 8726.6에 장을 종료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과 외국인 순매수까지 더해지면서 8700선에 상승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62포인트(2.11%) 상승한 8726.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0.57포인트(1.76%) 상승한 8696.55로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8540선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폭을 확대해 8720선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184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5374억원, 기관은 7056억원 순매수했다.

앞서 지난 12일 2조204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3거래일째 대규모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8% 상승한 34만3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또한 전장 대비 4.11% 오른 238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1697조6570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강세에 힘입어 SK그룹 전체 시가총액은 2000조원 고지를 돌파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SK그룹 내 19개 상장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2019조6180억원으로 파악됐으며 그룹 전체 시총에서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84.06%에 달했다.

이날 △SK스퀘어(6.23%) △삼성전자우(3.7%) △삼성전기(2.45%) △삼성생명(1.89%) △삼성물산(0.4%)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1.08%) △LG에너지솔루션(-2.38%) △HD현대중공업(-2.24%)은 하락하며 장을 종료했다.

이날 국내 증시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 것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소식과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의 동반 상승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본에 이어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 속에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주요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상승한 1511.6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35포인트(1.48%) 하락한 1018.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1%) △에코프로비엠(-3.75%) △에코프로(-1.13%) △레인보우로보틱스(-6.67%) △주성엔지니어링(0.67%) △코오롱티슈진(0.29%) △원익IPS(-10.54%) △리노공업(-2.17%) △HLB(6.26%) △삼천당제약(-0.38%)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