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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경쟁력은 인재…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산학협력 확대

류청빛 기자 2026-07-03 10:35:47
가천대 클라우드공학과 대상 4개월 현장 실습…실무 프로젝트 수행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 개발·보안 등 현업 부서 배치로 실무 역량 강화
지난달 29일 가천대학교 클라우드공학과 학생들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무실에서 현장 실습을 마치고 수료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경제일보]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확대하며 AI 시대를 이끌 클라우드 전문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와 백엔드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가천대학교 클라우드공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4개월간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한 학기 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은 약 1개월간 클라우드 기초 교육을 받은 뒤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 개발, 보안 등 다양한 현업 부서에 배치돼 약 3개월 동안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관리(QA)와 벤치마크 테스트 자동화,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여, 카카오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 실제 업무와 연계된 과제를 수행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프로젝트가 현직 실무자의 멘토링 아래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개발 환경과 협업 과정 등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장 실습은 단순한 직무 체험을 넘어 AI 시대 핵심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AI 모델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백엔드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실무형 인재 양성이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현직 엔지니어들이 학생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프로젝트 수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멘토링 체계를 운영했다. 학생들도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서로 기술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협업 경험을 쌓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AI·클라우드 분야 실무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꾸준히 육성해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추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와 교육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참여해 왔다. 이 밖에도 한양대 ERICA 캠퍼스 산학협력 인턴십과 전주대학교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와 AI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이번 현장 실습이 학생들이 미래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어갈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수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클라우드 및 AI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