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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 승부수 띄운 네오위즈…크리스 정 영입으로 IP 확대

류청빛 기자 2026-07-09 17:05:11
워게이밍 CPO 출신 크리스 정 글로벌사업그룹장 선임 북미·유럽 사업 경험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크리스 정 네오위즈 글로벌사업그룹 그룹장 [사진=네오위즈]

[경제일보] 네오위즈가 글로벌 사업 전문가를 영입하고 조직 개편에 나섰다.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을 발판으로 기존 지식재산권(IP)을 장기 프랜차이즈로 육성하는 동시에 신규 IP를 지속 발굴해 글로벌 퍼블리셔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네오위즈는 글로벌사업그룹 그룹장으로 크리스 정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앞서 네오위즈는 기존 조직을 신작개발그룹, 글로벌사업그룹, 라이브게임사업그룹 등 3개 축으로 재편한 바 있다. 신작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각각 전문 조직이 담당하는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정 신임 글로벌사업그룹장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개발사 설립부터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까지 경험한 글로벌 게임 전문가다. 최근까지 유럽 게임사 워게이밍에서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맡아 '월드 오브 탱크'와 '월드 오브 워십' 등 글로벌 흥행 IP의 제품 전략과 사업을 총괄했다.

또한 지난 2010년에는 미국 게임 개발사 모티가를 설립해 신규 IP '자이겐틱' 개발을 이끌었으며, 엔씨소프트에서는 본사 사업본부장과 북미 법인장을 역임하며 아시아와 북미 사업을 총괄했다. 게임 업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시니어 프로그램 매니저를 지냈고, 이후 아레나넷 경영진을 거쳐 글로벌 온라인 게임 사업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는 크리스 정의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IP의 장기 프랜차이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P의 거짓'을 비롯한 기존 작품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육성하는 한편 신규 IP를 꾸준히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조직 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라이브게임사업그룹은 조민구 올림포스본부장이 그룹장을 맡아 피망과 '브라운더스트2', '고양이와 스프' 등 기존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총괄한다.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장기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작개발그룹은 오는 8월 대표이사로 취임 예정인 박성준 신임 대표 내정자가 계속 이끌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신작 개발과 글로벌 사업, 라이브 서비스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퍼블리싱, 장기 라이브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 신규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IP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크리스 정의 합류로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프랜차이즈화까지 폭넓은 이해도를 갖춘 퍼블리싱 조직과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새로운 게임들을 발굴해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함은 물론, 신규 IP 발굴과 투자 등 비즈니스 기회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 크리스 정 글로벌사업그룹장 프로필

경력

- 2026~ 현재 네오위즈 글로벌사업그룹 그룹장
- 2019~2025 워게이밍 최고제품책임자(CPO)·월드 오브 탱크 프랜차이즈 그룹 디렉터
- 2010~2019 모티가·VOX 게이머 창업자 겸 CEO
- 2004~2009 엔씨소프트 미국 법인장·글로벌 제품 총괄
- 2002~2004 아레나넷 매니징 디렉터
- 1994~2002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프로그램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