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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극단적 변동성 뚫고 간신히 반등…7291.91 마감

전지수 인턴 2026-07-09 17:49:18

개인 1.3조 쏟아냈지만…기관·외인 1.4조 매수

하이닉스, 미 ADR 상장 기대속 5%↑…삼전 강보합

코스닥 1% 상승했지만 800선 회복에는 못미쳐

원·달러 환율 7.6원 오른 1506원 마감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12포인트(0.62%) 오른 7291.9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9포인트(1.15%) 상승한 794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이틀 연속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9일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2포인트(0.62%) 오른 7291.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39.85포인트(3.31%) 상승한 7486.64로 출발해 장중 7543.86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7063.76까지 밀리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내며 지수 방어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327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조287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역시 1348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이틀 이어진 급락세를 딛고 동반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5.3% 급등한 218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10일 예정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장중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막판 반등해 0.18% 오른 27만8000원에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SK스퀘어(4.49%) △삼성전기(0.95%)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5.78%) △삼성물산(-4.18%) △현대차(-3.68%) △삼성바이오로직스(-2.79%) △삼성전자우(-0.7%) △LG에너지솔루션(-0.63%)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9포인트(1.15%) 오른 794로 장을 종료하며 800선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4.31%) △에코프로비엠(-0.98%) △에코프로(1.79%) △레인보우로보틱스(0.58%) △주성엔지니어링(11.5%) △코오롱티슈진(0.34%) △HLB(4.19%) △리노공업(1.16%) △원익IPS(2.14%) △삼천당제약(2.06%)으로 집계됐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외환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6원 오른 1506.1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면전 선긋기 발언으로 불안 심리가 다소 진정되기도 했으나 수입대금 결제 수요가 몰리면서 환율이 다시 1500원대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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