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데일리 건설 브리프] 현대건설, 한국철도기술원과 차세대 핵심기술 연구 협력 外

우용하 기자 2026-07-13 12:12:30
HMG건설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오른쪽)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원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잔=현대건설]

[경제일보] 현대건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철도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협약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통합 R&D 조직 HMG건설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철도 건설 및 인프라 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프라 핵심기술 공동 연구와 교류를 확대하며 연구시설 및 장비를 공동 활용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철도 입체화(BTS), 철도 지하물류 이송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초고속 하이퍼튜브 아진공 핵심기술 개발과 연계해 미래 교통 인프라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도 이어간다. 철도 기술의 사업 적용과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철도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축적해 온 엔지니어링 기술과 현장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철도 인프라 분야의 핵심기술을 지속 확보하고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철도 인프라는 국가 교통체계의 핵심 기반시설로서 안전성, 시공성, 유지관리성뿐만 아니라 미래 도시공간과의 연계성까지 고려한 기술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연은 산업계와의 수요지향 연구협력을 확대하여 핵심기술의 실용화와 국가 철도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AI홈 공동개발 업무협약에서 GS건설 허윤홍 대표(사진 왼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 LG전자와 ‘차세대 AI홈’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GS건설은 허윤홍 대표와 LG전자 류재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차세대 AI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GS건설과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로봇·공간을 하나의 주거 경험으로 연결하는 미래 주거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자이(Xi) 아파트의 단지 인프라와 LG전자의 AI홈 솔루션을 결합한 공동주택 전용 AI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향후 자이 아파트에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차세대 AI홈’은 단순한 기기 연동을 넘어 거주자의 생활 패턴과 주거 환경을 AI가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실행하는 통합 거주 환경을 목표로 한다. 자이 아파트의 세대 및 단지 인프라와 LG전자의 LG 씽큐(ThinQ) AI 플랫폼을 연동해 세대 내 빌트인 기기, 단지 공용부, 외부 생활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진화된 AI홈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세대 내 기기 제어는 물론 단지 인프라와 연계된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 AI가 사용자의 생활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제안·실행함으로써 ‘신경 쓰지 않아도 나를 위한 공간이 유지되는 집’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주거의 미래는 단순히 새로운 기기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공간이 하나의 거주 경험으로 통합될 때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며 “LG전자라는 최고의 기술 파트너와 함께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미래 주거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류재철 사장은 “LG전자의 AI홈 솔루션과 자이(Xi)의 단지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양사 협력이 AI·로봇·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주거의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9일 호주 시드니 트랜스그리드 본사에서 제니퍼 휴스 트랜스그리드 송전망 건설·투자사업 부문 총괄(왼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호주 현장경영…AI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박차
 
호반그룹은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이 호주를 방문해 글로벌 파트너 및 주요 고객사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한전선 호주법인과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장경영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에 대응하며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반그룹은 대한전선과 함께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김 사장은 주요 해외 시장에서 현장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 사장은 호주 시드니에 도착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인 에어트렁크(AirTrunk) 경영진과 만나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구축 수요와 향후 추진 예정인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의 중장기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호주 최대 송전 전력청인 트랜스그리드(Transgrid) 관계자들과 만나 대한전선이 최근 수주한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호주 전력망과 재생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한전선 호주법인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과 주요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오세아니아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전략을 점검했다. 또 사업 현장을 찾아 공정과 품질 관리 현황을 살펴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대헌 사장은 “AI 산업의 성장과 에너지 전환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미래 성장사업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