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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활성화 드라이브…'티키타카페'로 UGC 확대

류청빛 기자 2026-07-14 16:36:57
'티키타카페' 이벤트 운영…네이버페이 등 총 2억원 규모 리워드 제공 비즈센터·멤버 보상 이어 카페 지원 확대…크리에이터 생태계 강화
네이버가 진행하는 '티키타카페' 이벤트 포스터 [사진=네이버]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네이버가 카페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커뮤니티를 넘어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축적되는 플랫폼으로 육성해 AI 시대 핵심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네이버는 카페 이용자 간 활발한 소통과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는 '티키타카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카페의 사전 신청을 받은 뒤 29일 참여 카페를 선정하고, 본 이벤트는 내달 5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티키타카페'는 참여 카페에 별도 게시판을 개설해 이용자들이 관심사에 맞는 글과 댓글을 작성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리워드도 받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가족·육아, 생활, 교육, 반려동물, 건강·다이어트, 경제·금융 등 생활·일상 분야 카페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하며 향후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게시판에 글 4건과 댓글 8건을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경품 등 총 2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선정된 카페에서 올해 처음 글을 작성한 이용자에게도 별도 혜택을 지급한다.

카페 운영자 지원도 강화한다. 이벤트 기간 활동이 활발하고 양질의 콘텐츠가 많이 생산된 카페는 '우수 티키타카페'로 선정해 최대 100만원의 성장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용자 참여를 늘리는 동시에 카페 운영 활성화도 함께 유도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이용자 프로모션을 넘어 카페를 하나의 콘텐츠 플랫폼이자 크리에이터 생태계로 육성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검색 서비스 경쟁력이 양질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는 판단 아래 카페 내 경험과 정보 공유를 활성화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네이버는 올해 들어 카페 생태계 강화에 잇달아 투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카페 운영자가 광고와 안전거래 등 각종 수익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카페 비즈센터'를 선보였고, 지난 5월에는 카페에서 발생한 수익을 활동이 활발한 회원에게 환원할 수 있는 '멤버 보상' 기능도 도입했다. AI 펠로우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를 통해서는 전문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카페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향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카페 이용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준 UGC 커뮤니티 총괄 리더는 "이번 티키타카페 이벤트를 통해 카페 멤버들이 각자의 관심사와 경험을 더욱 활발히 나누고, 카페 안에 유용한 정보와 양질의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쌓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카페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