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자산운용 브리프] 한투운용,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3개월 초과 수익률 1위 外
전지수 인턴2026-07-22 11:51:25
삼성,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상장 일주일만 개인 순매수 2000억원 돌파미래에셋, TIGER 미국 대표지수 2종 순자산 30조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가 3개월 초과 성과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경제일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3개월간 국내 상장 전체 액티브 ETF 가운데 비교지수(BM) 대비 가장 높은 초과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상품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전 거래일 기준 23.33%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BM인 에프앤가이드 기업가치 지수는 -9.79% 수익률을 기록해 BM보다 33.12%포인트(p) 높은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상장 후 3개월 미만 상품을 제외한 국내 액티브 ETF 292개 가운데 BM 대비 초과 성과가 가장 높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75.84%와 119.97%를 기록했다. BM 대비 각각 62.46%p와 83.17%p 초과 성과를 냈다. 이는 국내 상장 주주가치 관련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긍정적 성과가 꾸준한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전 거래일 기준 해당 ETF 순자산액은 1517억원으로 동일 유형 상품 가운데 최대 규모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서만 971억원이 유입되며 약 178% 수준의 외형 성장을 이룬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상품은 주주협력주의 전문 운용사인 라이프자산운용과 자문 영역에서 협업해 운용된다. 주요 투자 편입 기준은 △주주환원을 위한 구조적 개선 가능성을 지닌 대형 가치주 △탄탄한 기업 펀더멘털 △실질적 실행력 등이다.
김수민 한국투자신탁운용 ESG운용부 부장은 "라이프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 분석의 깊이를 높였다"며 "실질적인 자본 재배치와 지배구조 개선이 가능한 기업을 선별한 액티브 운용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상장 일주일만에 개인순매수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상장 일주일만 개인 순매수 2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4일 상장한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일주일 만에 개인 순매수 2000억원을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누적 개인 순매수 금액은 2451억원이다.
해당 상품은 기존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발전시킨 형태다. 국내 옵션 프리미엄 절세 효과와 최근 1년 기준 연 17.1%에 달하는 배당률 장점을 유지했다. 여기에 액티브 전략을 더해 시장 수익률을 넘어서는 초과 성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 매매차익과 옵션 프리미엄 수익에 세금이 붙지 않는다. 주식 배당금에 대해서만 15.4% 세율로 과세된다.
해당 ETF의 주요 운용 전략은 △코스피200 지수 기반 시장 주도주 집중 투자 △주주환원 우수 기업 선별 투자 △시장 상황에 맞춘 탄력적 옵션 매도 등이다. 상법 개정 움직임에 맞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는 기업들을 골라 담는다. 장이 오를 때는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해 수익을 키운다. 반대로 시장이 내리거나 횡보할 때는 프리미엄을 확보해 하락 충격을 줄이는 방식을 쓴다.
첫 분배금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영업일 기준 이틀 전인 오는 29일까지 주식을 사들여야 첫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일반 연금저축계좌는 물론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서도 해당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증시가 이익 대비 저평가 된 상황에서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는 국장 주도주 중심의 이익 모멘텀과 탄력적 옵션 전략을 결합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와 월말 배당을 동시에 추구한다"고 말했다.
TIGER 미국 대표 지수 2종 순자산 합계 30조원 돌파 이미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TIGER 미국 대표지수 2종 순자산 3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미국 대표 지수 추종 ETF인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 두 상품의 순자산 합산액이 30조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 ETF의 순자산 총합은 전 거래일 기준 30조9908억원이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미국 대표지수 추종 ETF 전체 순자산의 50%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국내 투자자가 미국 주요 지수에 투자하기 위해 맡긴 자금 절반 이상이 TIGER ETF로 몰렸다.
특히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돋보였다. 전 거래일까지 두 상품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 금액은 총 5조3373억원이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미국 대표지수 ETF 전체 개인 순매수액의 절반을 웃도는 규모다.
개별 상품으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두 ETF는 각각 국내에 상장한 S&P500 지수 추종 상품과 나스닥100 지수 추종 상품 중에서 최대 순자산을 유지 중이다. 아시아 시장에 상장한 관련 상품 전체를 통틀어도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내 전체 상장 ETF 순자산 순위에서도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해당 상품들은 장기 투자자에게 대표적인 미국 주식 투자처로 평가받는다. 주요 특징은 △미국 대표 기업 500개 분산 투자 △연금계좌를 활용한 적립식 장기투자 용이성 △미국 기술주 중심의 성장성 추구 등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 상품은 상장 시점부터 지금까지 누적 수익률이 1700%를 돌파하며 미국 대표 성장주 투자 수단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해외 자산 배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노후 자금 목적의 연금 투자에서도 특정 종목 등락을 방어하는 안정적인 장기 자산 운용 전략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장기 분산 투자를 중시하는 연금 투자자들이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미국 대표지수 상품을 핵심 자산으로 담으려는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이 국내 미국 대표지수 ETF 시장에서 순자산·개인순매수 모두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은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믿음을 해당 상품을 통해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용을 바탕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글로벌 자산배분과 장기 자산형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