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마트24, 식약처 손잡고 '건강 간편식' 강화…'가뿐한입' 3종 출시

안서희 기자 2026-07-28 09:50:51
저나트륨·고단백 간편식으로 소비자 공략 100원 버거 프로모션까지…출시 기념 혜택 강화
이마트24가 영양기준 반영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협업 간편식 3종 출시했다. [사진=이마트24]

[경제일보] 편의점 업계가 ‘건강 먹거리’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24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해 영양 기준을 반영한 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이며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식약처와 공동으로 개발한 간편식 3종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웰니스 콘셉트 먹거리 브랜드 ‘가뿐한입’을 통해 선보이며 △그릴드머쉬룸 비프버거 △닭가슴살 오리지널 소시지 △닭가슴살 청양고추 소시지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식약처의 ‘튼튼먹거리’ 영양 기준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나트륨과 포화지방, 열량, 당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편의성과 맛 중심이었던 기존 편의점 간편식에서 한 걸음 나아가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9일 먼저 출시되는 ‘그릴드머쉬룸 비프버거’는 원육 함량 66%의 비프패티를 사용하고 구운 버섯 샐러드와 슬라이스 치즈를 더해 풍미를 높였다. 여기에 스모키 머스터드와 버거마요 소스를 더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았다는 설명이다.

이어 다음 달에는 닭가슴살을 주원료로 한 소시지 2종이 출시된다. ‘닭가슴살 오리지널 소시지’와 ‘닭가슴살 청양고추 소시지’는 제품 1개(75g)당 단백질 12g을 함유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가격은 각각 2800원으로 책정됐다.

이마트24는 식약처와의 협업을 통해 건강 먹거리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식약처의 나트륨 저감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일반 삼각김밥 대비 나트륨을 약 23% 줄인 ‘햄참치마요삼각김밥’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올해 3월부터는 식약처의 ‘튼튼먹거리 매장’ 사업에도 참여하며 건강 중심 편의점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다음 달 한 달간 이마트24 모바일 앱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그릴드머쉬룸 비프버거’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회원에게는 50%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여기에 KB국민·BC·현대·삼성카드 등 행사카드로 신제품 3종을 구매할 경우 30%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편의점 간편식 시장이 ‘저칼로리·저나트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마트24 역시 오는 10월 식약처의 나트륨 저감 기술지원을 적용한 추가 신제품 출시를 검토하는 등 건강 먹거리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식도 영양과 균형을 고려한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선택지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