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대우건설, 2분기 실적 공시 8월 4일로 변경…"결산 취합에 시간 필요"

우용하 기자 2026-07-28 09:35:18
공시예정일 7월 28일서 일주일 연기 증권가, 주택 원가율 개선에 이익 회복 기대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경제일보] 대우건설의 2분기 결산실적 공시 일정이 다음 달 4일로 미뤄졌다. 실적 발표일은 늦춰졌지만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선제적으로 반영한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결산실적 공시예정일을 기존 7월 28일에서 8월 4일로 변경한다고 정정 공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결산 취합에 시간이 걸려 발표를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일정은 조정됐지만 2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는 유지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은 2조4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안팎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1600억원으로 94.6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배경에는 원가 부담 완화가 있다. 지난해 해외와 주택 현장에서 예상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데다, 원가율이 높았던 시기에 착공한 주택·건축 현장들이 준공 단계에 접어들면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준공 현장들에서의 원가율 개선에 따라 높은 수준의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주택과 건축의 외주 현장 매출 믹스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체 현장의 매출 기여가 확대되면서 전 분기 대비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