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3280억원…수수료·플랫폼 수익 10.5%↑

방예준 기자 2026-08-05 10:58:01
고객 2763만명·MAU 2032만명…여신 48.2조원, 전년比 7.7%↑ 개인사업자대출 3.7조원…오토금융·캐피탈·글로벌로 성장축 확대
경기도 성남 카카오뱅크 본사 [사진=카카오뱅크]
[경제일보]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280억원으로 전년 동기(2637억원) 대비 24.4%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

2분기 말 고객 수는 2763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77만명 늘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32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504만명으로 집계됐다.

수신 잔액은 67조1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여신 잔액은 48조2170억원으로 7.7% 늘었다.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전분기보다 2840억원 증가한 3조6870억원으로 상반기 전체 여신 순증액의 48%를 차지했다. 상반기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액은 약 1조원이다.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5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다.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1696억원으로 10.5% 늘었다. 2분기 대출 비교 서비스 실행액은 1조5600억원, MMF박스와 펀드 합산 판매 잔고는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3%로 전년 동기 대비 0.21%포인트(p) 상승했다. 연체율은 0.51%로 전년 동기보다 0.01%p 하락했으며 전분기와는 같았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4%로 전분기보다 0.01%p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신규 서비스 출시와 비은행·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결제홈을 선보이고 다음달에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오토금융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대환 서비스를 출시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태국 사업 협력과 몽골 M뱅크 지분 투자도 추진하며 비은행·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