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훈부, 美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과 MOU…유가족 예우 협력

권석림 기자 2026-08-07 10:18:52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박운욱 회장의 백수연(白壽宴)을 맞아 입원 중인 중앙보훈병원을 방문, 감사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가보훈부는 7일 미국 전쟁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6·25전쟁 참전용사 예우 및 유가족 지원 강화를 위한 국제 보훈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보훈부와 DPAA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전쟁포로·실종자 가족들의 한국 초청 등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를 비롯해 추모 사업 발굴·추진, 정보 교류, 공동 회의 개최 등 유가족 예우 및 지원을 위한 보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리는 DPAA 주관 한국전·냉전 참전 유가족 초청 행사 현장에서 강윤진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보훈부는 양해각서 체결식 후 오마하 전략공군사령부항공우주박물관에서 강 차관 주재로 전쟁포로·실종자 가족 500여 명을 초청한 만찬을 연다.

한편 보훈부는 6·25전쟁 전쟁포로·실종자 등 유해를 찾지 못한 미군 참전용사 7359명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7,359, 끝까지 찾아야 할 성조기' 캠페인도 추진한다.

보훈부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미군은 178만9000명이 참전했고, 이 가운데 3만6574명이 전사했으며 아직 유해를 수습하지 못한 실종자 숫자는 7359명에 이른다.

보훈부는 '끝까지 찾아야 할 성조기' 배지 총 7359개를 제작하고, 각각 일련번호를 부여해 유해를 찾지 못한 유족과 미국 국민에게 배포하는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