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HLB파나진, 美 올리고·펩타이드 컨퍼런스서 PNA 기술 알린다

안서희 기자 2026-08-12 09:38:14
9월 샌프란시스코 'ONP Xchange 2026' 개막 기조발표*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적용 사례 공유…신약 플랫폼 확장성 강조
주최사 허브엑스체인지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HLB파나진의 개막 기조발표 소개. [사진=HLB파나진]

[경제일보] HLB파나진이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핵산 소재인 PNA(Peptide Nucleic Acid)의 기술적 특성과 신약개발 활용 가능성을 소개한다. 미국 시장에서 PNA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HLB파나진은 오는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펩타이드 엑스체인지 2026(Oligonucleotides & Peptides Xchange – San Francisco 2026)’에서 개막 기조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표 주제는 ‘주목받지 못했던 올리고: 왜 PNA를 신약 파이프라인에서 다시 주목해야 하는가(The Overlooked Oligo: Why PNA Deserves a Closer Look in Your Pipeline)’다. HLB파나진은 이번 발표에서 PNA가 기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비교해 갖는 기술적 특성과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PNA는 인공적으로 설계된 핵산 소재로 유전자 염기서열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특성을 갖는다. HLB파나진은 PNA의 높은 결합력과 안정성 등을 주요 기술적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PNA가 그동안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배경도 함께 다뤄진다. 이후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인된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행사가 열리는 ONP Xchange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분야의 기술과 사업 동향을 논의하는 전문 행사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개발 연구자와 의사결정권자 등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신약 파이프라인, 약물전달 기술, 제조·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등을 논의한다.

기조발표 외에도 전문가 라운드테이블과 기업 간 1대1 미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HLB파나진은 이번 행사를 통해 PNA 기술을 글로벌 신약개발 업계에 소개하고 연구기관 및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표는 HLB파나진의 미국 PNA 유통 파트너인 켐진스(ChemGenes)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HLB파나진은 켐진스를 통해 미국 시장에 PNA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현지 연구기관과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PNA의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 사업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PNA 소재의 연구개발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PNA의 기술적 특성과 적용 가능성을 알리는 것이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HLB파나진은 이번 발표를 통해 단순히 PNA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약개발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서 PNA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연구기관 및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나 기술 협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가능성도 모색한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PNA는 높은 결합력과 안정성 등 차별화된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약개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큰 소재”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PNA의 경쟁력을 알리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연구개발 협력과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