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딥러닝·비전 AI 전문가' 영입…반도체 AX 강화

김아령 기자 2026-08-14 14:39:53
한보형·한태린 영입…AI 모델 개발·데이터 기반 구축 맡아 R&D부터 설계·공정·제조까지 AI 적용 범위 확대
(왼쪽부터) 한보형 삼성전자 펠로우, 한태린 삼성전자 상무 [사진=삼성전자]

[경제일보]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부문이 반도체 사업의 인공지능(AI) 전환에 속도를 낸다. 딥러닝·비전 AI와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기반 구축을 강화한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DS 부문은 최근 한보형 펠로우와 한태린 상무를 영입했다. 한 펠로우는 반도체 연구개발(R&D)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을, 한 상무는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인 'AI 레디 데이터' 구축을 담당한다.

한 펠로우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출신으로 딥러닝·비전 AI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서울대 컴퓨터공학 학·석사를 거쳐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조교수를 지냈다.

한 상무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가다. 미국 메타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거쳐 페르소나에서 시니어 개발자로 근무했다. 서울대 기계항공우주공학 학사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데이터 기반을 함께 강화해 반도체 업무에 AI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설계·공정·제조 등 핵심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개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또 AI·데이터 분야 핵심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이들의 전문성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해 전사 차원의 AX 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