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정의선 "럭셔리 기준은 고객 만족"…GV90으로 경쟁력 강화

김아령 기자 2026-08-20 18:00:25
샌프란시스코서 GV90·네오룬 공개…올해 4분기 출시 품질·안전·상품 가치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전기차 이어 하이브리드·EREV 개발 확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네시스 'GV90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경제일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의 초대형 플래그십 SUV GV90을 앞세워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고객 만족을 기준으로 품질과 안전, 상품 가치를 높이는 한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 다양한 전동화 기술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네시스 ‘GV90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정의선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정 회장이 신차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것은 2023년 7월 영국에서 열린 아이오닉5 N 공개 행사 이후 약 3년 만이다.
 
제네시스는 이날 브랜드 첫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인 GV90과 콘셉트카 네오룬을 공개했다. GV90은 제네시스의 럭셔리 철학과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모델로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진정한 럭셔리는 정형화된 것이 아니고 사람에 따라 본인의 인생에 많이 도움된다고 느끼면 그게 진정한 럭셔리”라며 “그러러면 품질도 좋아야 되고 안전해야 돈을 냈을 때 기대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가치를 올리려면 안전하고 좋은 차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타는 분들이 얼마나 만족을 하고 그분들 인생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고 거기서 브랜드 가치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전동화 전략과 관련해 전기차에만 집중하기보다 하이브리드와 EREV 등 다양한 동력원을 병행할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전기차도 배터리, 모터 등 보강해야 할 부분이 많고 수소연료전기차는 이제 시작”이라며 “하이브리드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쪽은 괜찮은 것 같아서 EREV 쪽도 많이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