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네이버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쇼핑 적립 혜택을 강화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네이버페이를 중심으로 한 쇼핑 생태계 '락인'에 속도를 낸다. 단순히 카드 혜택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멤버십과 결제 수단을 결합해 이용자의 반복 구매를 유도하고, 플랫폼 내 소비 활동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네이버는 현대카드와 함께 '네이버 현대카드 Edition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 제휴 카드로, 기존 상품보다 쇼핑 적립 혜택을 강화하는 동시에 연회비와 전월 이용 실적 기준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네이버 현대카드 Edition3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가 Npay 포인트로 적립된다. 월 최대 적립 한도는 1만5000 포인트이며, 또한 내년 7월까지 진행되는 '더블 적립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기본 적립률의 두 배인 최대 10%를 받을 수 있고 월 최대 적립 한도도 2배 증가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라면 적립 혜택은 더 커진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쇼핑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5%를 적립한다. 월 누적 구매금액 20만원까지는 5%, 20만원 초과 300만원까지는 2%가 적용된다.
카드의 프로모션 적립과 멤버십 적립을 함께 적용할 경우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5%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적립 규모는 9만6000 포인트로 네이버는 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이용자일수록 카드와 멤버십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도록 적립 구조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카드 자체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쇼핑, 결제를 하나로 묶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Npay 포인트를 적립한 뒤 다시 네이버에서 사용하는 구조를 강화해 플랫폼 안에서 소비가 반복되는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네이버 현대카드는 지난 2021년 처음 출시된 이후 누적 발급량 120만장을 넘어섰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네이버 현대카드를 함께 이용하는 사용자의 월평균 구매금액은 멤버십만 이용하는 사용자보다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중심으로 쇼핑과 콘텐츠, 결제를 연결하는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와 포인트 적립에 제휴 카드를 결합하면 이용자가 네이버에서 소비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얻고, 적립된 포인트를 다시 네이버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네이버는 향후 멤버십 혜택을 쇼핑에만 한정하지 않고 콘텐츠와 오프라인 영역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쇼핑을 중심으로 확보한 이용자를 콘텐츠와 오프라인 제휴 서비스로 확장하면서 멤버십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정한나 네이버 멤버십 리더는 "네이버는 멤버십 사용자 중심으로, 네이버 쇼핑을 자주 방문하고 이용할수록 체감 혜택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도록 적립 구조와 제휴 범위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쇼핑은 물론 콘텐츠와 오프라인 혜택까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치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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