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업계 스냅샷] 동양생명·ABL생명, 임원 대상 AI 에이전트 실습…통합사 AX 전환 시동 外

방예준 기자 2026-09-02 17:15:36
DB손보, '교통·환경챌린지' 8기 소셜벤처 5곳 선발 교보생명,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Ⅱ' 출시…3040 보험료 부담 낮췄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미래 통합사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해 양사 전 임원을 대상으로 'AI Agent 생성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사진=동양생명]
[경제일보] 동양생명이 ABL생명과 미래 통합사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해 양사 전 임원을 대상으로 'AI Agent 생성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양사 임원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양사의 통합 이후 'AI-native company' 전환을 추진하기에 앞서 경영진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AI 기술과 트렌드 소개에 그치지 않고 임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설계·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담당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혁신 과제도 함께 발굴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7월 열린 '2026년 하반기 리더스 변화혁신 포럼'에서 △영업·상품 △투자·재무·리스크 △IT·오퍼레이션·소비자보호 등 전 부문의 AI 활용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양사 임원들이 이를 직접 구현하고 업무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사는 앞으로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 AI를 활용하는 업무 환경을 구축해 통합사의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미래 통합사의 AI 전략을 실행으로 옮기는 신호탄으로 향후 업무 전반에서의 실질적인 AI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보험업계의 AI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DB손보, '교통·환경챌린지' 8기 소셜벤처 5곳 선발
DB손해보험이 교통·환경 분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 '교통·환경챌린지' 8기의 최종 5개 기업을 선발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교통·환경 분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 '교통·환경챌린지' 8기의 최종 5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교통·환경챌린지는 DB손보가 주최하고 환경재단이 주관하며 환경부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교통·환경 관련 사회문제에 대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해 지원한다.

DB손보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6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두 차례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AI 기반 전기차 화재 극초기 감지·대응 솔루션을 개발하는 더키퍼 △친환경 수분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오메이션 △폐섬유 기반 비건레더를 개발·공급하는 엘씨벤쳐스 △법원 감정 데이터 기반 건축물 하자진단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아이매트릭스 △도시 수자원 통합 관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비온모먼트다.

DB손보는 이들 기업에 △사업비 지원 △기업별 1대1 코칭 및 액셀러레이팅 교육 △투자 유치 기회 제공을 위한 데모데이 개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교통∙환경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소셜벤처의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보생명,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Ⅱ' 출시…3040 보험료 부담 낮췄다
교보생명이 기존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을 개정한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Ⅱ(무배당)'를 출시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기존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을 개정한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Ⅱ(무배당)'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필요한 특약을 선택해 가입하는 기존 DIY형 설계 구조를 유지하면서 3040세대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고령기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도입한 '80 Plus 100(3대질병 만기연장전환형)' 특약은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보장을 80세 만기로 가입한 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100세까지 보장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80 Up 100(3대질병 체증형)' 특약은 80세 이전에는 가입금액의 50%를 보장하고 80세 이후에는 100%로 보장금액을 확대한다.

치료 관련 특약도 강화했다. 주요 보장은 △특정표적방사선치료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비급여암치료 △암로봇수술 △급여뇌졸중집중치료실입원치료 △뇌·심장질환 주요치료 △혈전용해치료 △상급종합병원 주요치료·입원 등이다.

또한 항응고제·항혈소판제 주사 치료를 보장하는 '특정순환계질환 주사치료특약'과 와파린·차세대 경구용 항응고제(NOAC) 투약을 보장하는 '특정순환계질환 경구약물치료특약'도 추가했다.

고객은 총 198종의 선택 특약을 통해 건강 상태와 가족력, 재정 상황에 맞춰 보장을 구성할 수 있다. 무해약환급금형 구조를 적용하고 특약 갱신주기는 최대 20년까지 운영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3040세대의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고령기 보장과 최신 치료 혜택을 더한 만큼 고객의 평생 든든한 건강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